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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링크 IPO가 연내에? 내가 매수하고 싶은 주식 0순위, 스타링크

달달머핀 2021. 2. 15. 14:03

테슬라 주주 중에서 스페이스 엑스의 IPO를 기다렸던 사람들이 한둘이 아닐 것이다. 나 또한 그 중 하나다.

스페이스엑스는 우주로 뻗어나가 지구인을 다행성인으로 만드는 것을 근간으로 둔 사업이다. 우선 화성에 가야 하니 로켓을 만들어야 하고 그곳에서도 에너지가 필요하니 태양열로 충전 가능한 배터리를 만들고 또 그걸 로켓에도 쓰고, 화성에서 이동하기 위해 100% 전기차도 필요하다.

스페이스엑스의 스타링크 서비스는 지구 어디에서든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수많은 위성을 쏴서 지구를 감싸는 위성 네트워크망을 만드려고 실행 중이다. 이를 이용하면 어디서든 테슬라의 자율주행 업데이트가 가능할테고 이런 스타링크 사업은 결국 지구와 화성을 연결하는 네트워크의 기본이 될 것이다. 일론 머스크가 경영하는 회사들은 이렇듯 다 연결돼 있다.

스페이스엑스의 IPO는 아직, 스타링크 분사해 IPO 연내에 추진

하지만 현실적으로 스페이스엑스의 IPO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때이른 IPO로 외부 주주의 입김이 쎄져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NASA와의 업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하는 듯 하다. 화성에 정기적으로 비행할 수 있는 수준이 될 때까지 IPO는 어렵다고 스페이스엑스 측에서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스페이스엑스 내에 스타링크를 분사시킬 계획이 있고 연내에 스타링크를 IPO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론이 트윗으로 알렸다.

 

 

이와 더불어 미국 CNBC 뉴스에 따르면, 시범 운영 중인 스타링크 서비스의 사전 예약을 지난 3개월 동안 받은 결과 예약자가 지난주 기준 전세게에서 1만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이 서비스를 사전예 예약하려면 스타링크 홈페이지에서 99달러를 선결제하면 된다. 현재 스타링크는 제한된 인원에게만 제공되고 있고 예약한 순서대로 진행은 되지만 에약자의 거주 지역에 따라 서비스 시작일자가 바뀔 수 있다고 한다. 최초로 제공될 나라는 미국, 캐나다, 영국 등이다. CNBC는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개시되면 상당한 수요를 끌어들여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스타링크 서비스를 위해 현재까지 1,000개 이상의 위성을 쏘아올렸고, 2024년까지 4,425개의 위성을 추가로 발사할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스타링크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해서는 초고속 인터넷이 어렵겠지만 이 위성들이 모두 쏘아지고 나서부터는 일론 머스크가 생각하는 수준의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해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그 사이에 이용자는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 초고속 인터넷 시대의 설계자이자 기존 통신업계의 파괴자의 등장

스타링크 서비스는 초고속 인터넷이 워낙 잘 발달돼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당장 큰 메리트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 다른 나라의 입장은 다르다. 요즘 같은 시대에 인터넷의 속도는 곧 정보의 전달 속도와 같은데 지구 어디에서는 초고속 인터넷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된다면 지구촌 모두가 동등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이는 부의 이동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우리나라도 스타링크 서비스가 된다면 현재 파이를 나눠먹는 수준의 우리나라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도 바짝 긴장해야 할 것이다. 거의 타노스급 강력한 경쟁자의 등장이다. 인터넷 속도가 우리나라 사람들이 사용할만한 수준이 되고 가격 경쟁력도 지금보다 나아진다면 국내의 통신업계 판도 자체가 달라질 것으로 본다. 인터넷 서비스에서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시장에도 진출할 것이고 로밍없이 어느 나라에서도 인터넷을 쓸 수 있게 될테고. 이런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해 자율주행차와 선박, 드론 등 운송 관련한 사업의 안전성이 더욱 확대될 것이다.

스타링크 IPO 그 날을 기다리며 투자금을 열심히 모아야겠다. 테슬라도 모아야 하는데 스타링크 준비도 해야 하고. 스타링크 매수날이 테슬라를 제외한 모든 주식을 정리하는 날로 잡고 준비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