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삼성전자 배당금 용돈 받는다는 말에 함박 웃음 피는 아이들, 주식투자의 진정한 순기능이네

달달머핀 2021. 3. 5. 21:43

오늘 하교하는 딸아이가 우편물을 들고 집에 왔다. 자기 이름으로 왔다며 이게 뭐냐고 궁금해하길래 같이 뜯어봤다.

 

 

2020년부터 모으고 있는 삼성전자의 주주총회 소식을 알리는 안내문이다. 장소 위치를 보니 친정과 무척 가까운 광교다. 10분 거리나 되나? 집에서 가깝고 이런 시국이 아니면 아이가 조금 더 크면 직접 가서 보면 좋을 것 같다. 진정한 체험학습의 장이 될 듯 싶다.

 

 

특별배당에 대한 이야기야 이미 기사로 접했었지만 이렇게 주주서한이 도착하니 아이와 함께 읽어보며 쉽게 설명해주기 좋았다. 다른 말 보다도, "이번에 삼성전자가 일을 열심히 해서 물건도 많이 팔고 돈도 많이 벌었대, 그래서 벌은 돈 중에서 너에게 특별 용돈을 더 주겠다는 내용이야"의 말에 함박웃음을 짓는 딸아이.

그래 용돈 더 많이 준다는데 싫다고 할 사람이 어디있겠니 싶으면서도 주식을 가지고 있으니 이렇게 좋은 일이 생기는구나! 하는 표정에 나도 웃음이 나왔다.

본래는 배당금이 1주당 보통주는 354원, 우선주는 355원이지만 특별 배당금이 합쳐져서 1주당 보통주는 1,932원, 우선주는 1,933원이 지급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에 딸아이는 약 18만원에 가까운 배당금을, 아들아이는 약 17만원이라는 배당을 받게 됐다. 18만원이면 만원짜리가 18개라고 설명해주니 깜짝 놀란다. 배당금이야말로 새로운 방식의 용돈이 아닐까? 우선 배당금이 들어오면 삼성전자 주식 2주씩 추매해 재투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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