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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생일인 딸아이에게 디즈니 주식 선물하기

꿈과 희망의 디즈니는 특히 여자아이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이 많은 브랜드다. 우리 아이도 누구보다 뒤지지 않을 만큼 디즈니 만화를 좋아하고 그 캐릭터들을 사랑한다. 집안에 인형도 많고 책도 많기 때문에 더 이상 물건을 늘리는 것 보다는 주식을 사주어 디즈니의 성장을 함께 지켜보는 투자자가 되었으면 한다. 나 역시 아주 어린 시절부터 디즈니 만화를 봐온 세대라서 디즈니는 나에게도 특별한 존재다. 며칠 전부터 딸아이와 이야기 하며 아이가 받고 싶은 작은 선물과 함께 디즈니 주식을 매수해주기로 합의했다. 주식은 어젯밤에 미리 아이 이름으로 사두었고 지금은 종이 주식 증명서를 만들고 있다. 너무 오랜만에 한글 프로그램을 꺼내 이미지 넣어보고 깨작깨작 만드는 중... 실제로 주식은 볼 수 있는 물건이 아니기 때문에 ..

투자 2021.03.04

아이들 이름으로 테슬라, 삼성전자우 1주씩 추매

​ 하루 오르고 하루 내리는 요즘 어제 미국장에 딸아이 이름으로 테슬라 1주 추매해주고 오늘 아침에 아들 이름으로 삼전우 1주 추매해줬다. 둘 다 시장가로 산다. 조금이라도 싸게 사면 좋기야 하겠지만 내가 산 가격보다 더 떨어지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 매수를 주저하게 된다. 갖고 있던 주에 추매하는 거라서 평단가 변화도 거의 없다. 주수만 늘어날 뿐이다. 단기적으로 장이 오르고 내림을 신경쓰지 말고 내가 투자하고 있는 회사가 잘 경영되고 있는지에 집중하자. 늘 이야기하는 펀더멘털의 변화만 체크하자. 이로써 딸아이는 테슬라 15주를 보유하게 됐다. 동생보다 2주 적었었는데 이제 1주 차이. 아들은 지난 번에 미리 테슬라를 추매해줬기 때문에 상반기에 추매는 못하고 남아있는 현금으로 삼성전자우 1주 추매로 끝...

투자 2021.03.03

자녀 이름으로 주식을 사줘야 하는 이유

오늘로 첫째 딸은 초등학교 2학년이 되었다. 어느새 아홉살이나 됐는지 시간이 참 빠르다. 아이는 정신력과 체력을 키우기 위해 다니는 주짓수를 빼놓고는 따로 학원을 다니지 않는다. 국어도 수학도 엄마랑 함께다. 예전부터 학원에 전기료 내주러 가는 일은 없다고 생각을 했었고 내 생각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 아이도 내 생각에 동의하고(학원 다니기 싫어서 그러겠죠) 방과후 수업도 마음에 드는 게 없다고 안듣겠다고 하길래 그러라고 했다. 사교육을 안하니 그만큼 아이에게 들어갈 금액 만큼 저축을 해줄 수 있었고 그리 모은 돈으로 아이 이름으로 주식을 사주기 시작했다. 지금 생각하면 어릴 때 다녔던 외국인 선생님과 하는 영어 수업이나 각종 문화센터 수업에 들어간 돈이 너무 아깝다. 그건 내 욕심에, 남들 다 한다니까..

투자 2021.03.02

웨드부시 "테슬라 비롯한 올해 전기자동차 주가 50% 상승 예상" (feat. 2030년 전기차 매출 5조 달러?)

어제만 보면 장에 다시 순풍이 불어오는 듯 하다. 안오른 주식이 없을 정도. 하지만 오늘 좋다가 내일 또 하락할지도 모르니 아직 상승세라고 섣부른 판단은 금지다. 30% 가까운 하락에 패닉셀을 한 투자자들은 어제 미국장을 보며 허탈했을 것 같다. ​ 누구나 자신은 장기투자자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하지만 폭락을 한번 겪으면 마음이 바뀐다고 한다. 시장에서 주식을 내던지는 패닉셀을 견뎌내야, 그것도 여러 번 견뎌내는 경험이 반복되어야 진정한 장기투자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할 수 있다.​ 난 이번으로 두번째 패닉셀을 견뎌냈다. 물론 팔 게 아니니 그냥 두는 것이고 자금력이 되면 그럴 때 감사합니다! 하고 추매를 하면 된다. 이번을 경험삼아 앞으로는 미리 자금을 당겨서 매수하는 것 보다는 그때 그때 꾸준히..

테슬라 2021.03.02

주식 공부가 옳은 선택을 할 확률을 높여준다 <미스터마켓 2021>

새해 들어서 처음 산 책 두 권 중 하나가 이다. 국내 주식은 삼성 외에는 안하지만 그래도 시장의 흐름을 알면 전체적인 주식 공부에 도움이 되겠지 싶어 읽어보게 됐다. 저자들도 워낙 유명한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로 구성돼 있다. 그런데 막상 읽어보니 국내 이야기도 있지만 미국 시장 신흥국 시장에 대해 알아야 할 내용도 무척이나 많이 들어있었다. 2020년 시장을 되돌아보고 2021년 시장 전략을 세우면서도 중간 중간 주린이가 알아야 할 내용이 정말 많아서 줄을 치며 공부하는 마음으로 읽었다. 확실히 2020년을 지나며 주식시장에서는 그 전에는 볼 수 없었던 광경들이 연출되고 있다. 개인들의 매수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예치금도 사상 최대치라고 한다. 그만큼 이제는 주식투자가 국민의 일부가 아닌 누구나 해야 ..

주식을 공부하면서 내가 버린 것 중 하나, 에르메스

한 3년 정도? 완전 명품에 빠져서 지냈던 적이 있다. 하필 빠져도 제일 비싼 브랜드라 하는 에르메스에 빠져서 소위 매장에서 히스토리가 없으면 살 수가 없는 가장 고가의 가방을 받을 정도로 의류, 슈즈, 악세서리, 스카프, 테이블웨어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싹쓰리했다. 아는 사람은 알지만 매장에서 가방을 받기 위해서는 에르메스에서 판매하는 비주류 제품도 구매하는 것이 보통이다. 나야 에르메스 그릇까지 좋아하는 바람에 개의치 않았지만 가방만을 바라는 사람들은 매장에서 내가 바라는 가방받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내 돈 주고 사는데 왜 가방을 안주나요 하는 곳이 바로 에르메스다. 수요와 공급의 공식 따윈 존재하지 않는다. 위에 문장에서 보면 가방을 받는다고 썼는데 돈 주고 사는 게 아니라 공을 들여야 그 가방을..

투자 2021.02.28

요즘같은 혼조세에 주식 팔 거 아니면 정신건강을 위해 뉴스를 스킵하자

어제(25일)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최대 1.61%까지 오르며 최근 1년동안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더불어 원유도 배럴당 63.5달러까지 오르며 투자자들의 불안한 심리를 더욱 더 자극했다. 그 결과 어젯밤 미국장 또한 급락했다. 아침에 일어나면 webull을 먼저 확인하는데 역시나... 모두 극심한 하락세이다. 특히 성장주 위주의 watchlist인지라 더욱... 각 회사들의 주가흐름 그래프를 보면 얼추 다 비슷하게 흘러 내려간 것을 알 수 있다. 내가 보유하고 있는 테슬라 주가는 늘 급등 급락하는지라 동요하지 않는다. 내가 테슬라 주식을 산 이후부터 주가가 원만한 적이 별로 없던 회사라 이제는 그저 그러려니... 하고 만다. 전체적으로 보면 테슬라가 많이 빠지고(오를 때나 내릴 때나 1등을 ..

투자 2021.02.26

노동자 착취의 과거로의 회귀, 허울 뿐인 혁신을 외치는 공유경제는 우리를 어떤 위험으로 몰아가는가

바야흐로 공유경제의 시대가 도래했다. 각종 온라인 플랫폼과 앱의 개발로 공유경제는 탄생했다. 공유경제는 재화와 서비스를 분배, 공유, 재사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람들을 연결시키는 P2P 업체를 통칭한다. "오늘부터 사장님이 되세요. 이번달 수입 0000달러를 보장합니다" -우버 "좋아하는 일만 골라서 자유롭게 하세요. 요금은 직접 매기시고요" -태스크래빗 "이미 수만 명의 뉴요커가 에어비앤비로 부수입을 올리고 있습니다" - 에어비앤비 ​ 어디서 많이 본 글귀 같지 않은가? 요즘 인터넷에서 너무나도 쉽게 보이는 글들이다. 얼마나 많은 플랫폼 기업들이 이런 류의 광고로 플랫폼 노동자들을 모으고 있는지 모른다. 공유경제는 누구의 밑에서 이래라 저래라 필요 이상의 지시를 받지 않고 독자적으로 일하며 언제 어떻게..

비트코인 하락 때문에 테슬라 주가가 떨어진다고요?

어제 프리장에서 이미 대폭락을 하던 테슬라. 저 깊은 골은 장 시작해서 619까지 떨어졌을 때다. 어제 하루 변동성이 100불이 넘었었다. 장 후반에 파월 미 연준 의장이 금리 유지에 대한 언급을 하면서 안정세가 나타났고 애프터장에서는 3% 가까이 상승하며 마감했다. 어제 비트코인이 많이 하락해서 테슬라 주가도 떨어졌다는 국내 뉴스가 쏟아졌다. 미국 옐런 재무장관이 비트코인이 현재 너무나 투기적이라 투자자들의 손실이 우려된다는 언급에 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1천만원 정도 하락했다. 어제 잠시 확인해보니 21% 정도 수익률을 유지하던 내 비트코인도 -3%대로 떨어져 있었다. 물론 지금은 다시 플러스로 돌아섰지만. 비트코인과 테슬라의 주가가 연동되는 우려가 있다는 기사도 보인다. 테슬라의 시총은 많이 떨어져서..

테슬라 2021.02.24

테슬라 8.55% 하락, 추매할 좋은 타이밍이 왔다

어제 프리장에서 이미 좋지 않은 기운이 감돌았다. 요즘 미국장은 10년물 국채 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에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데 어제 채권 수익률이 1.37%에 가깝게 올랐다. 하지만 지금의 채권 금리가 사실상 마이너스에 가까운 상태에서 오래 지속됐기에 원래 평균 금리인 2%대 이상으로 움직이는 것에 대해 너무 민감하게 시장이 반응하고 있다. 본 자리로 돌아가고 있는 것 뿐인데 말이다. 그리고 아직 제자리로 다 돌아가지도 못했다. 본래 2~2.5%가 평균이다. 2019년 1월부터의 채권 금리를 보면 지금이 절대적으로 낮은 수치라는 걸 알 수 있다. 하지만 시장은 이제 곧 금리가 더 오르고 인플레가 시작되면 기업의 수익도 떨어질 것을 미리 예상해 주가를 떨어트리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는 성장주 위주의 하..

테슬라 2021.02.23